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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주 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상승세

기사입력 : 2019-11-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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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19주 연속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의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지난 6일 발표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서울 27개동 지정, 조정대상지역 부산 3개구 전부 해제, 고양·남양주 부분 해제의 영향은 이번 조사에 반영되지 않았다.

자료=한국감정원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한국감정원
서울 집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9%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도 0.08%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와 부동산거래 합동조사 및 자금조달계획서 점검 강화 등 정부 규제 기조로 매수심리는 다소 위축됐으지만,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과 신축 대단지 선호 현상, 상대적 저평가 단지 및 전세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북의 경우 서대문구(0.11%)는 가재울뉴타운 등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오름폭이 컸고, 성북구(0.09%)와 마포구(0.09%)도 상승했다. 강남4구 상승폭(0.13%)도 전주보다 커졌다. 신축은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면서 가격이 올랐고, 기축 및 외곽지역의 갭메우기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강남권 중에서는 동작구(0.13%)가 사당동, 노량진뉴타운 위주로 많이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0.08% 오르며 전주보다 0.10%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학군 및 입지요건 양호한 일부 인기지역은 매물 품귀현상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체적으로는 가을 이사철 마무리 등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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