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FISCON 2019'에 금융회사를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일반인, 학생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료했다고 밝혔다.
개회사에서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원장은 "금융보안은 금융의 신뢰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사이버 리스크를 사이버 신뢰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전략자산"이라며 "전사적인 금융보안 거버넌스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공공과 민간부문의 협력강화, 금융서비스에 대한 보안의 기본화와 내재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병두 위원장은 축사에서 중국의 CCTV 설치 확대, 인도의 디지털 인디아 사례를 언급하며 “기술혁신에 보안의 내재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유광열 수석부원장도 축사에서 "금융회사 등은 디지털 금융환경의 인프라로서 정보보안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에 대한 리스크 분석 및 관리체계를 확립∙발전시켜야 할 것”을 강조했다.
특별강연, 기조강연, 그리고 정책, 기술, 대응 분야에 대해 총 18개 공개 세션과 총 2개 비공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또 고학수 서울대 교수는 ‘금융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과 도전’ 기조강연에서 금융분야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공정성과 차별, 투명성과 설명가능성, 프라이버시 이슈 등 새로운 도전과제와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비공개 세션에서는 금감원에서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위험 관리 방안을, 금보원에서 최근 금융권 사이버 위협 사례를 발표하고 현안과 이슈를 공유했다.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 공모전'에 대해 시상도 이뤄졌다. 논문 분야는 총 5편이 선정됐으며 대상은 국민대학교팀(명준우외 4인)이 '특징 벡터 확장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보안관제 규칙 생성 연구'로 차지했다. 아이디어 분야는 총 6편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금융정보보호협의회 위원장상)은 NH농협은행∙삼성SDS팀(김조은외 1인)이 '결제정보를 활용한 핫 플레이스 혼잡정보 제공'으로 수상했다.
아울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후원으로 국내 정보보호기업 16개가 참가한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 전시 부스도 설치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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