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올해 10월부터 금융회사로 유입되는 악성 실행 파일에 대한 탐지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탐지 신속성, 정확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사이버 공격 대응건수는 2016년 연간 기준 36만5922건에서 2017년 66만3752건, 2018년 176만634건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아직 4분기가 남은 9월까지 집계만으로도 182만1786건에 달하고 있다.
최근 해킹그룹은 정상파일로 위장한 악성파일을 이용해 특정 대상을 상대로 치밀하게 지능화된 공격을 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금융보안원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코드서명 인증서를 악용한 악성파일이 발견되는 등 악성파일을 이용한 지능화된 공격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침입탐지방식의 보안관제시스템 구축 이후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사이버 공격 대응을 고도화하고 있다.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보안관제는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로 향후 지속적으로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문성을 토대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탐지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금융보안전문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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