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28일 노사가 평택공장에서 만나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를 발족하고 첫 만남을 갖는 등 본격적인 품질 혁신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TFT는 설계 및 제품 개발과 생산 나아가 AS까지 제품 전반에 걸친 품질 혁신 활동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고객 인도 차량에 대한 완벽한 품질 확보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또 영업 일선 및 AS 현장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품질 체험 등 고객의 소리(VOC)를 청취하는 영업현장 체험 활동이 11월 초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1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8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임금협상에 합의하며 10년 연속 무 분규 타결을 이뤄낸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복지 중단 및 축소 등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선제적인 자구노력 방안에 합의하는 등 상생의 노사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품질 혁신 노사 공동 TFT 발족 등 현재 노사 공동으로 이뤄지는 자구노력들은 회사 경영정상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회사 전 부문에 걸친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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