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가 티볼리·G4렉스턴 등 주력모델들의 국내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를 앞세워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위기를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쌍용차가 지난 9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한 72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직전월 대비로는 9.5% 감소한 수치로 내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2018년 2월(7070대) 이후 1년7개월만에 최저 판매량이다.
차량별로는 소형SUV 티볼리가 전년 동월 대비 30.8% 감소한 2125대를, 대형SUV G4렉스턴이 32.8% 줄어든 833대에 그쳤다.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도 8.8% 하락한 2698대를 기록했다.
준중형SUV 코란도는 569% 증가한 1619대로, 지난 3월 신형 모델 출시 후 양호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달 쌍용차는 해외시장에서 3050대(CKD포함)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감소했지만, 직전월 대비 54.3%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신형 코란도의 유럽 수출이 본격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코란도 수출량은 전년 동월비 503.2% 증가한 1683대로 쌍용차 수출 반등을 주도했다.
예병태 쌍용차 사장은 "상품성 개선모델의 추가 투입 등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통해 시장수요 위축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코란도의 유럽시장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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