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CJ제일제당은 올해 국내 및 해외 김 시장에서 25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글로벌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50%를 돌파했다.
글로벌 김 매출은 2015년 170억원에서 지난해 270억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해 인수한 삼해상사의 자체 브랜드 '명가'와 PB제품의 글로벌 판매성과까지 더해져 135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김 사업 강화를 위해 대륙별 생산거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김 전문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이 공장은 내수 시장은 물론 향후 북미와 남미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핵심국가인 베트남에서도 생산기지 확대에 한창이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3배 규모로 늘리고 있다. 연간 50톤 규모의 생산량을 150톤으로 확대하는 증설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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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2006년에 김 사업에 뛰어들었고, 2010년 미국에 조미김을 수출하며 글로벌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대 김 전문기업인 삼해상사 지분 인수로 본격적인 김 세계화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삼해상사는 매출의 70%를 수출로 벌어들이는 경쟁력 있는 업체다.
장승훈 CJ제일제당 Seaweed&Snack담당 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로 김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2023년에는 매출 규모를 2배로 키우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면서 "현지 식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현지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세계적인 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R&D/기술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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