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주도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 제 3회 'The CJ CUP'(더 CJ컵)을 방문한 호주인 갤러리 사이먼 트로이 씨(45)는 "직접 현장에서 요리를 만든 게 아니라 비비고 제품을 활용했다는 말에 정말 깜짝 놀랐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테이스트 비비고에서는 제주의 식재료와 비비고를 활용한 핑거푸드와 한식 정찬 형태의 반상 등이 판매됐다. 지난해 인기 메뉴였던 '비비콘'을 비롯해 '비비고 모둠잡채', '왕교자프라이즈', '수교자 만둣국', '비빔김밥', '비비고' 한상차림 등 다양한 한식을 선보였다. 특히 비비고 모둠잡채는 외국인 갤러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케이푸드(K-FOOD) 인기 메뉴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PGA 한정 메뉴인 '콘도그'(K-orndog)도 인기를 끌었다. 이 메뉴는 '한국식 콘도그'(Korean Corn dog)라는 콘셉트로, 빵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고추장 소스로 맛을 차별화했다. 익숙한 메뉴에 색다른 소스 맛으로 첫 날부터 불티나게 판매됐다. 들고 다니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자사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제 3회 더 CJ컵'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어 지난 17일부터 미국에서 2035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비비고 글로벌 TV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는 더 CJ 컵 기간에 맞춰 미국 NBC 골프 채널에 방송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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