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베트남 간 금융위, 핀테크 신남방 진출 지원 나서

기사입력 : 2019-10-24 21:12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 개소·데모데이 참석…베트남 금융당국과 협력 맞손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 황원철 우리금융디지털총괄상무, 정우진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 겸 공사,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 최훈 금융위 상임위원,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김승록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장, 김제희 VNPT 대표 / 사진= 금융위원회(2019.10.24)이미지 확대보기
2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정석 에이젠글로벌 대표, 황원철 우리금융디지털총괄상무, 정우진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 겸 공사, 이동연 우리FIS 대표이사, 최훈 금융위 상임위원,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김승록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장, 김제희 VNPT 대표 / 사진= 금융위원회(2019.10.2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당국이 한국과 베트남 핀테크 협력 촉진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최훈 상임위원이 24~25일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 개소식, '핀테크 데모데이 in 하노이', 또 베트남 금융당국과의 고위급 면담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약 한달 앞둔 시점에서 베트남과 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우선 최훈 상임위원은 24일 하노이 소재 캠퍼스 K에서 열린 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번 우리금융의 ‘디노랩 베트남’은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마련한 '퓨처스랩'에 이어 국내 금융회사 핀테크랩으로 세 번째 해외진출이다.

이번에 1기로 에이젠글로벌(AI), 인포플러스(금융연계솔루션), 엘핀(인증), 에스씨엠솔루션(매출관리시스템), 모바일 퉁(외환 보관 및 결제 서비스) 등 국개 핀테크 기업 5개사를 선발해 입주 공간과 베트남 진출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향후에도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핀테크 기업을 연간 5개사 내외로 발굴하고 지원키로 했다.

또 베트남에 소재하고 있는 국제기구, 다국적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들과 연계해서 ‘핀테크 데모데이 in 하노이’도 개최했다. 한국과 베트남 핀테크 기업의 투자 및 시장진출 기회를 지원했다.

아울러 최훈 상임위원은 베트남 중앙은행,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등 현지 금융당국고위급과 양자면담을 통해 금융분야 실질 협력 확대 및 핀테크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금융위는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하는 과정에서 금융회사 핀테크랩과 협력하는 모델이 아세안 주요 국가로 확산되는 모멘텀을 살려 정부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 핵심국가로 아세안 10개국 중 한국의 교역, 투자, 인적교류, 개발협력 분야 1위 국가다. 약 1억명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이고 실질 GDP 성장률도 6% 중반대가 전망된다. 전체 인구의 인터넷 보급률 68%, 도시지역 스마트폰 보급률 72% 등 핀테크 산업의 성장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내 금융사 베트남 진출 점포(현지법인·사무소 등)은 은행 16개, 금투 16개, 보험 10개, 여전 등 6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정선은 기자기사 더보기

경제·시사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