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신용정보협회, 신용정보원, 금융보안원 등 8개 기관은 오는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앞두고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관들은 "금융회사들은 법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금융회사의 데이터 관련 부서들은 업무 추진을 위한 예산, 조직, 인력 확보에도 애를 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들은 "신용정보법 개정안 통과 지연으로 인해 모든 금융회사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채용이 멈춰 서 있다"고 했다.
이들은 "만약 이번 회기에 신용정보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많은 금융회사가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혁신서비스는 빛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의 시행도 계속 미뤄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 채용도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8개 기관은 "신용정보법 개정안은 여·야간 이슈가 크게 없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과가 미뤄지고 있는 것에 하루하루가 애가 타는 마음"이라며 "금융 데이터가 대한민국 금융,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신용정보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여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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