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현재 거래소에 대한 검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에 대한 종합검사를 마무리하고 있는 금감원은 내달 말 신한금융투자에 종합검사 절차를 밟은 후 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연초 금융위와의 협의가 이뤄졌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하반기로 미루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가 마지막으로 종합검사를 받은 해는 2010년이다. 만약 이번에 거래소가 종합검사를 받는다면 무려 9년 만에 포괄적인 검사가 이뤄진다. 금감원은 그동안 개별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거래소를 상대로 부문 검사를 시행한 적은 있다.
만약 금감원이 거래소에 대한 종합검사를 시행할 경우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의 상장·퇴출 업무 ▲불공정거래 시장감시 현황 ▲투자자 보호 정책 ▲거래 시스템 등 업무 전반에 관한 사항을 면밀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 관계자는 “아직 거래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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