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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KB·유진 이어 올해 마지막 금감원 종합검사 대상

기사입력 : 2019-09-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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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신한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다음달 말부터 약 3주간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를 받는다. 이로써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6월 KB증권, 지난 23일 유진투자증권에 이어 금감원의 종합검사를 받는 증권사로 기록된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를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종합검사 대상 증권사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에게 사전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내달 30일부터 본 검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금감원이 앞서 마련한 종합검사 대상선정 평가 지표에서 지난해 종합검사를 받았던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등을 제외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25일 수검대상에 포함됐다.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평가지표에는 ‘금융사고 금액 및 건수’, ‘준법감시 조직의 인력 규모’, ‘불완전판매 위험지수’, ‘위험자산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 비중’, ‘자기자본 규모와 건전성’, ‘영업활동별 위험평가 등급’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해외부동산 사모펀드 파생결합증권(DLS)도 들여다 볼 예정이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7월 판매한 4600억원 규모의 ‘독일 헤리티지 부동산개발 사모펀드 DLS’의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만기를 연장한 바 있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신한금융투자를 대상으로 내달 말부터 11월까지 약 3주간 종합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잠재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 투자자 이익침해 불건전영업행위, 내부통제 취약부문 점검, 자본시장의 공정질서 저해행위, 자본시장 인프라 기능의 적정성 등 5가지 부문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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