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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향해 뛴다 (3)] 하나금융, 특명 100개 어린이집 프로젝트 가동

기사입력 : 2019-10-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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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00개 국공립 직장어린이집 건설…걸음수 우대금리 적금도

하나금융그룹 명동 본점 / 사진= 하나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그룹 명동 본점 / 사진=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경영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그룹차원 실행력을 강화하고 보육지원, 통일시대준비, 사회적금융 실천, 소외계층지원, 기후변화 대응 등 사회책임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9년도에 6대 중점 분야별 사업 계획에는 보육지원 관련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건립사업이 선순위에 올라와 있다. 저출산·고령화는 단순히 인구감소의 문제를 넘어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경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주요 리스크라고 보고 있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1500억원 가량이 투자된다.

2008년 국내 최초로 민자유치 보육시설인 ‘하나푸르니 신길 어린이집’을 시작으로 보육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5월 착공한 '명동 하나어린이집'이 올해 3월 문을 열었고, 이어 4월 여의도 직장어린이집이 뒤이어 개원했다.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은 친환경과 디지털 환경 조성을 통해 아이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형 어린이집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어린이집 내부 시설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였고 디지털 기반 스마트 놀이터를 설치했다. 또 아이들의 안전한 실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원격제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1월 KEB하나은행이 6억 달러 규모로 친환경·사회적 프로젝트 투자 용도로 활용되는 외화 지속가능채권도 발행했다.

KEB하나은행은 걸음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주는 '도전 365 적금'도 판매하고 있다. 하나멤버스 앱으로 측정한 걸음 수가 가입한 날로부터 11개월 동안 350만보를 넘으면 추가로 연 2.35%P(포인트) 우대금리를 얹어줘서 최대 연 3.55% 금리를 챙길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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