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지연 기자] 의류 판매업체 유니클로의 광고에서 우리나라 위안부 사건을 비꼬는 듯한 뉘앙스를 풍겨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니클로의 광고 내용이 올라왔고, 해당 글은 광고에서 위안부 사건을 비꼬는 내용이 존재한다고 주장이 나왔다.
거론된 유니클로 광고는 90세가 넘은 할머니와 10대 소녀가 대화를 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었다.
문제는 광고 자막이었다. 유니클로 광고의 한글 자막에는 소녀가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고 묻자 할머니는 "80년 넘게 지난 일을 어찌 기억하냐"는 부분이 존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니클로 측이 위안부 사건을 비꼬기 위해 의도적으로 광고를 내보낸 것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비난 여론이 거센 상황 속에 온라인 상에서는 "더 이상 유니클로를 찾는 이들이 없길 바랄 뿐이다", "TV에 나오는 유니클로 관련 광고도 전면 중단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지연 기자 sj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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