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예금보험공사 단독으로 캄코시티를 해결하고자 했던데에는 판단착오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전재수 의원이 그동안 예금보험공사가 10년동안 캄코시티을 해결하지 못한 원인에 대한 질문에 위성백 예보 사장은 이같이 밝혔다.
전재수 의원은 "예보 내부 자료를 보면, 캄코시티 관련자 A씨와 합의를 하는게 났다고 판단한게 있는데 예보에서 그동안 안이하게 생각한게 아니냐"라고 말했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이에 "예보가 이 업무를 해결하도록 한다는건 판단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며 "국회에서 최근 적극적으로 관심가져주시고 정부에서도 총리실, 금융위, 외교부 등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계셔서 전기가 마련되고 상황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위성백 사장은 "지금처럼 지원해주시면 자금을 회수해서 피해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캄코시티 사업은 캄코시티 내 사업시설, 주거시설을 짓고자 한 사업으로 한국인 사업가 이모씨가 이 과정에서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부산저축은행에 빌렸다. 부산저축은행은 캄코시티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던 중 파산했으며, 이로 인해 예금자 보호 한도 5000만원을 초과했더나 후순위 채권에 투자한 부산저축은행 거래자 3만8000여명이 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