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제공하는 중소기업 대출·보증 금융지원이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수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지역별 중소기업 금융지원 38조6226억원이 이뤄졌고, 이중 65.4%인 25조2630억원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9월 기준으로 보면 지역별 중소기업 금융지원은 서울이 4조4454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남(9267억원), 경기(7278억원), 전남(3316억원), 울산(2904억원), 부산(220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북(1885억원), 인천(1824억원), 대구(1555억원), 충북(1366억원), 충남(1140억원), 광주(782억원), 전북(392억원), 대전(305억원), 강원(223억원), 제주(6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심기준 의원은 "군산 등 고용위기지역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등 조선 기자재, 철강, 자동차부품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중소기업 48%가 수도권, 나머지는 지방에 있다"고 지적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