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투싼, 가솔린 최하위 트림 추가...2255만원부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0 투싼'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 투싼은 가솔린SUV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가솔린 모델에 가장 가격이 낮은 트림인 '스마트'를 추가했다. 기존 투싼 스마트 트림은 디젤 모델에만 있었다.

이와 함께 모던 트림부터 옵션 제공됐던 ▲버튼 시동스마트키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이 전 모델에 기본화된다. 또 ‘유광 크롬 가로바 타입라디에이터 그릴’도 기본 적용된다.

또한 2020 투싼은 기존 최상위 트림 '프리미엄'을 대체할 '인스퍼레이션'도 새롭게 출시했다. 인스퍼레이션은 스마트키를 들고 후방에 3초간 머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를 비롯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 주행편의 기능이 기본적용된다.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도 적용해 디자인면에서 차별화했다.

선택 옵션도 변화를 줬다.

모던 초이스는 앞좌석 열선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한 옵션 패키지다.

베스트 초이스 패키지는 모던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8인치 내비게이션,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앞좌석 통풍시트, 듀얼 풀오토 에어컨 등을 개별옵션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2020 투싼의 가격은 가솔린 1.6T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2898만원이다. 디젤1.6 엔진 선택시 150만원, 디젤 2.0 엔진 선택시 199만원이 추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0 투싼은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극대화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