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판매가 22.0% 늘어난 1만9454대를 기록했다. 반면 승용 모델 판매가 4.9% 줄어든 1만7949대를, 포터 등 소형 상용차가 38.2% 감소한 7267대에 그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제네시스 브랜드도 13.1% 감소한 357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내수실적을 지탱한 것은 중형SUV 싼타페와 중형세단 쏘나타다. 싼타페는 7813대가 팔리며 쏘나타로부터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되찾았다.
쏘나타는 7156대로 신차 출시 후 처음으로 7000대 판매에 머물렀다. 다만 지난 8월부터 본격 판매를 개시한 쏘나타(DN8) 하이브리드가 1312대 판매고를 올리며 힘을 보태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판매가 본격화하는 쏘나타 터보 '센슈어스' 합류로 꾸준한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같은기간 해외시장에서 0.8% 줄어든 33만2236대를 기록했다.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판매 호조에도 신흥 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포 파악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별 상황과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꾸준한 판매 증가를 이루어 나갈 것이다”면서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