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형별로 살펴보면 ▲33㎡ 이하 2175호 ▲34~50㎡ 이하 1516호 ▲85㎡ 초과 1324호 ▲51~60㎡ 이하 850호 ▲61~84㎡ 이하 527호 순이다.
LH는 2015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총 646억9천만원의 공실관리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관리비란 공실일수 1일 이상 세대에 부과되어 대신 납부한 관리비를 의미한다. 공실이 많아지고,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LH의 불필요한 지출도 늘어나는 셈이다.
LH는 1년 이상 장기 공가 발생 사유로 일시적 공급 물량 집중 및 경기침체에 따른 수급불균형, 신규 임대주택 입주 초기 단지 미성숙에 의한 계약률 저하, 주택노후화로 인한 비선호 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입주를 기다리는 대기자들이 상당수고, 공가로 인한 관리비 지출, 임대료 손실도 발생하는 만큼 장기 공가 문제를 대하는 LH의 태도가 안일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의원은 “LH 임대주택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1년 이상 비어있는 집이 5천호에 달하고 공실관리비까지 LH가 내고 있는 상황은 매우 모순적”이라며 “장기 공실을 해소하기 위해 LH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