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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 성장 환경 적극 조성"

기사입력 : 2019-09-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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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 1st Lab' 축사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은 30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제2금융권 DSR 관리지표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 자료사진=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은 30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제2금융권 DSR 관리지표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 자료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정부도 은행들과 함께 핀테크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 타워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의 핀테크 스타트업 테스트베드 'IBK 퍼스트랩(1st Lab)' 출범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은행들이 핀테크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 출자 대상 핀테크 기업을 확대하는 등 핀테크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이와 함께 핀테크 스케일업(Scale-up)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병두 부위원장은 "우선 규제 샌드박스를 보다 과감하게 운영하겠다"며 "투자 활성화, 규제개혁,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국내 핀테크 기업이 글로벌 핀테크 유니콘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과 은행 부서 간 신속한 협업이 가능하도록 'IBK 1st Lab'을 기업은행 본사에 배치하고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IBK기업은행장은 향후 3년간 500억원의 직·간접투자와 3조원의 여신 지원으로 핀테크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기존 질서가 뒤바뀌는 혁신의 시대에서는 은행 업무 프로세스에도 전반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경영진이 디지털부서에 더 힘을 실어주셔서 금융분야의 혁신을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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