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4일 열린 '2019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 허과현 한국금융신문 회장은 투자 포트폴리오 핵심 자산이 된 해외부동산 투자의 리스크 관리, 엑시트 플랜(Exit plan) 이해 필요성을 전했다.
허과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글로벌 부동산 투자 성공전략'을 주제로 열린 '2019 한국금융투자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허과현 회장은 세계가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을 짚었다. 유럽 중앙은행(ECB)의 선제적 금리인하에 이어서 미국 연준(Fed)이 금리인하에 속도를 더하고, 중국 인민은행도 대출우대금리를 낮추면서 세계는 다시 통화완화정책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과거 미국 사례를 보면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수개월 지속된 이후에는 경기침체가 실제로 발생했다고 꼽았다. 최근 주요국 실물경기 둔화가 향후 침체수준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증이라고 했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 내용을 소개하며 글로벌 주택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실물경기가 부진해진다면 자산가격의 하락도 이제는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꼽았다.
이같은 글로벌 경기 변화 가운데 한국금융신문이 '글로벌 부동산 투자의 성공전략'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허과현 회장은 "우리나라 해외 부동산 투자가 올해 들어 10조원 이상이 투자가 되면서 이제는 포트폴리오의 핵심자산이 된 것"이라며 "다만 투자에 있어서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투자자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데 최근 불거진 DLS(파생결합증권) 원금손실이나 호주 부동산펀드의 관리부실 등이 그것"이라고 짚었다.
허과현 회장은 "오늘 포럼은 이러한 관점에서 해외부동산의 투자를 함에 있어서 리스크 관리와 엑시트 플랜(Exit plan) 등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부동산투자 현황과 전망 그리고 펀드의 운용 실체를 이해하고, 국내에서도 관심이 많은 유럽시장과 호주시장의 투자정보는 현지 전문가를 통해 직접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어 패널토론에서는 투자 사이드 측면에서 투자 경험에서 느낀 투자자 측면 우려와 고려사항들을 활발히 묻고 답할 수 있도록 했다.
허과현 회장은 "오늘 포럼은 투자 프로세스의 완전한 이해를 통해 알고 투자하는 투자전략 수립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많은 분들에게 공감과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는 보람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