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해외 부동산펀드 잔액(순자산 기준)은 50조4321억원이다. 이는 작년 말에 비해 10조원 이상 불어난 수준이다.
국내 증권사는 작년부터 미국과 서유럽 지역뿐만 아니라 동유럽·북유럽 부동산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을 표방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초 프랑스 마중가 타워를 1조83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안방(安邦)보험이 매물로 내놓은 미국 고급 호텔 15곳을 6조9000억원에 매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프랑스 파리 르 크리스탈리아 빌딩(2200억원)과 CBX타워(5800억원)에, 삼성증권은 크리스탈파크(2788억원)에 투자했다.
다만 해외 부동산 투자가 이미 과열국면에 진입한 데다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채 ‘묻지마식’ 투자도 이뤄지고 있어 경고등도 켜진 모양새다.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7월 만기 독일 부동산펀드 기초 파생결합증권(DLS)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해 원금 상환이 연기된 바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보다 자세한 글로벌 부동산 시장 전망과 건전한 투자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9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포스코타워에서 ‘2019 한국금융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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