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분더샵 컬렉션이 영국 헤롯 백화점 2층에 정식 입점해 양털 코트, 캐시미어 니트 등 1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백화점은 각국의 부유층이 많이 이용해 '영국 왕실 전용 백화점'이라는 별칭이 있다. 하루 평균 10만명, 연간 1500만명의 전 세계 고객들이 찾는 곳이다.
분더샵 컬렉션은 2017년 미국 진출 이후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럭셔리 백화점 '봉마르셰' 입점 첫 해 목표 매출의 20%를 초과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올 3월에는 세계 10대 백화점으로 꼽히는 뉴욕 '버그도프 굿맨' 정식 입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분더샵 컬렉션은 내달 노드스트롬이 뉴욕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여성패션 전문관 '노드스트롬 NYC 플래그십'에 입점 제의를 받았다. 김덕주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담당 상무는 "분더샵 컬렉션이 한국 브랜드 최초로 헤롯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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