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전반기 한화생명에 대한 종합검사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삼성생명에 대한 사전 종합검사 절차에 돌입한다.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6일부터 10영업일간 종합검사 사전검사에 착수한다. 본검사 일정은 다음 달인 9월 말부터로 예정되어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사전검사 결과 및 자료제출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종합검사를 통해 금감원은 소비자보호 및 보험금 지급, 지배구조 등에 관련된 내용을 주로 들여다볼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법리다툼이 진행 중인 만기환급형 즉시연금 과소지급 논란에 대한 내용은 이번 종합검사에서는 제외된다.
보험업계는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야말로 금감원이 준비한 ‘본게임’이 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상반기에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종합검사는 큰 잡음 없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상태로 마무리됐다. 업게는 이를 두고 상반기 종합검사가 일종의 ‘몸풀기’였다고 풀이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능한 한 수검자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검사를 진행하되, 소비자 보호라는 본래의 취지에 맞는 다각적인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하는 한편, “자료제출만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최대한 연내에 검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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