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모바일뱅킹 이용자 순위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을 모두 제쳤다.
또 시중은행 모바일뱅킹앱 사용자 3명 중 1명은 카카오뱅크를 중복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7월 카카오뱅크 앱 월 사용자(MAU)는 609만1216명으로 KB국민은행(586만4064명), NH스마트뱅킹(567만3442명), 신한은행 쏠(515만6501명) 등 시중은행을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총 설치 모바일 기기수도 카카오뱅크가 시중은행을 압도했다. 8월 10일 기준 카카오뱅크가 설치된 모바일 수는 880만7230대로, KB국민은행 스타뱅킹(807만1989대), NH스마트뱅킹(759만9007대), 신한은행 쏠(679만2332대)를 앞섰다.
또 시중은행 앱 사용자 10명 중 3명은 카카오뱅크를 중복으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기준 주요 뱅킹 앱 사용자 중 카카오뱅크 중복 사용률을 보면, 하나원큐 사용자 비중이 33.3%로 가장 컸다. 이어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32.7%), i-ONE Bank(32.6%), 신한 쏠(30.7%). KB국민은행 스타뱅킹(30%), NH스마트뱅킹(25.6%) 순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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