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노조는 2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조는 지난 6월 해당 상품 민원발생 가능성을 인지하고 PB면담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담당 임원에 우려 전달, 직원 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며 "금리하락추세가 심각함을 감지한 PB들은 올 4월부터 관련 부서에 콜옵션 행사와 이미 일부 손실이 발생된 상태에서라도 고객들이 손절할 수 있도록 환매수수료 감면 등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경영진은 자본시장법 위배, 중도 환매수수료 우대시 타고객 수익에 미치는 영향, 배임 우려 등을 내세우며 무능과 안일한 대응으로 현재에 이르렀다"며 "심지어 상품 발매 시 장점으로 부각했던 콜옵션기능도 발행사의 권한이라는 이유로 대응에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상품 출시 시 강조했던 콜옵션 발행사 하나금융투자, 판매사 하나은행 대응이 적절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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