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1일 '모하비 더 마스터'의 일부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더욱 강려한 인상을 준다. 전면 그릴을 램프와 맞닿게 더욱 키우고 수직 형태로 늘어진 '버티컬 큐브' 디자인 포인트를 줬다.
내부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간결하고 넓은 느낌을 주는 가로형 레이아웃으로 디자인했다.
모하비는 '정통SUV'를 표방한다.
모하비는 오프로드에 적합한 프레임바디를 채택했다. 팰리세이드가 도심형SUV에서 시작된 모노코크바디를 선택한 것과 다른 점이다.
다만 가격이 비싼 편이다.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용 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4750만원, 마스터즈 트림 5160~5210만원이다. 모하비 최하위 트림이 팰리세이드·G4렉스턴 최상위트림보다 비싼 셈이다.
이번 신형 모하비 성공 여부는 향후 텔루라이드 국내 출시에도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미국 전략모델 텔루라이드는 현지에서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7월 기준 모하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1494대에 그치고 있다. 국내 대형SUV 수요는 4만3849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1만6810대(맥스크루즈 포함)에 비해 2.6배 이상 늘어난 것과 대조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하비가 혁신적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을 높여 모하비 더 마스터로 재탄생 했다”라며 “수많은 고객들이 오랜 시간 모하비 더 마스터를 기다려주신 만큼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다시 평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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