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신형 포드 익스플로러에 한국타이어 제품이 장착된다. 경쟁사 타이어를 선택한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엇갈린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국타이어가 '올뉴 2020 포드 익스플로러'에 키너지GT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이번에 9년만에 6세대로 풀체인지된 모델로 국내 시장에는 올 10월께 출시 예정이다. 최대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52.5kg.m를 발휘하는 가솔린 3.0L V6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변속기가 장착된 모델이 출시된다.
미국 스테디셀링카인 익스플로러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도 6909대가 판매되며 수입 대형SUV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올해 국내 대형SUV 1위로 치고 올라온 현대차 팰리세이드에는 일본 브리지스톤과 프랑스 미쉐린 타이어가 장착된다.
그간 투싼·싼타페 등 현대차에 한국타이어 제품을 쓴 것과 달리 이례적인 행보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어닝쇼크'를 경험하는 등 극심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전반적인 수요감소세를 보이는 중국은 어쩔 수 없는 손 치더라도, 현대기아차가 선전하고 있는 한국·미국 시장 부진이 뼈아프다. 2분기 한국타이어 지역별 매출은 한국에서 10% 하락한 2050억원, 미국 시장에서는 3% 줄어든 4580억원을 기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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