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행장을 시작으로 민간 금융사 CEO(최고경영자) 임기 만료도 줄줄이 대기중이라 인사태풍이 될 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수은은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현 위원장과 은성수 후보자까지 연속 금융위원장을 배출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수은 행장을 기획재정부 출신이 맡는다는 점을 들어 관료 출신이 주로 거명되고 있다. 행시 29회인 유광열닫기유광열기사 모아보기 금감원 수석부원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또 행시 30회인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 부위원장, 고형권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등이 후보로 오르내린다.
현직인 유광열 수석부원장이나 최희남 사장이 차기 수은 행장으로 이동할 경우 공석을 채울 연쇄 인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좀더 넓히면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도 김도진닫기김도진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오는 12월로 임기가 마무리된다. 차기로 가능한 내부 출신, 관료 출신 후보군도 오르내리고 있다.
민간 금융사 CEO도 줄줄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당장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심성훈 행장 임기가 9월 23일자로 끝난다. 현재 케이뱅크는 차기 행장 인선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다.
신한, 우리, 농협의 경우 지주 회장 임기가 내년초 줄줄이 마무리된다. 금융그룹 자회사 CEO 임기도 대거 만료되는 만큼 지배구조 그림에 대한 여러 관측이 오르내린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내년 3월 27일로 임기가 마무리된다. 현재 조용병 회장은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중인데, 금융권에서는 연말 연초 1심 결과가 차기 회장 결정에 최대변수 요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데 내년 3월 주총까지가 임기다. 연임 여부에 따라 은행장직은 분리할 가능성 등의 관측이 나온다.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도 내년 4월 28일 임기가 마무리된다. 이대훈 농협은행장도 연임 임기가 연말 마무리돼 관심이 모인다.
KB금융그룹은 주요 자회사인 KB국민은행 허인 행장이 올해 11월 20일로 임기가 마무리돼 연임 여부가 촉각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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