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보험이 우리 생활 속에 있다? 세계적인 액션배우 성룡이 보험사 블랙리스트에 오른 까닭은? 유명 연예인이 가입했다는 ‘신체보험’에 우리도 들 수 있을까? 너무 사소하고 엉뚱해서 차마 물어볼 곳도 없었던 ‘보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편집자 주]
통상적으로 보험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보험설계사’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50대 이상의 중장년 여성 설계사, 소위 ‘보험 아줌마’인 경우가 여전히 많다. 이들에 대해 대중들은 금융 전문가라는 이미지보다는 마구잡이식 지인영업에 치우친 비(非)전문가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하게 각인되어 있기 마련이다.
오늘날 보험사들은 이런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자사의 전속 보험설계사에 대해 특별한 이름을 붙이고 있다. 단순히 ‘보험을 설계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고객의 재무까지 설계해주는 금융 전문가’ 이미지를 자사 설계사들에게 부여해 소비자 신뢰감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RC(Risk Consultant)’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채널인 ‘하이카’에서 착안한 ‘하이플래너’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KB손해보험은 ‘LC(Life Consultant)’ DB손해보험은 ‘PA(Prime Agent)’ 푸르덴셜생명은 ‘LP(Life Partner)’, 메트라이프생명은 ‘FSR(Financial Services Representative)’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등 각 사마다 천차만별인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전속 회사에 묶여있지 않은 독립보험대리점(GA)까지 넘어가면 이 같은 명칭은 더욱 복잡하고 길어지기도 한다.
물론 이런 현상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 어차피 보험설계사들의 업무 자체는 변하지 않는데 쓸데없이 이름을 복잡하고 다양하게 만들어 소비자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아무리 이름을 그럴싸하게 바꾼다 한들 설계사들의 자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AIA생명은 자사 프로그램은 '프리미어 AIA(Premier AIA)'를 통해 젊고 역량있는 후보자를 채용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선발된 우수 인재들에게는 금융 및 영업과정 전반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뿐 아니라 MDRT 5년 연속 달성 시 1억원, 10년 연속 달성 시 10억원의 장기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교보생명 또한 지난 5월부터 재무설계사(FP),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인미디어 플랫폼 ‘교보 라이브톡(LiveTalk)’를 운영하고 있다. 교보 라이브톡은 재무설계사나 임직원들이 공간 제약없이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활용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학습하고 소통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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