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코스닥지수가 급락 뒤 상승 반전한 가운데 기술적인 단기 접근은 가능하지만 추세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하인환 연구원은 6일 "오늘 급락 후 낙폭을 만회하고 있는 코스닥의 현 상황은 사실상 기술적 반등에 해당할 뿐 추세 변화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간밤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정량적 기준을 무시한 채 지정한 것이어서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시장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그만큼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뉴욕 주가 급락 속에 국내 주식시장은 장 초반 코스피 1,900pt 붕괴, 코스닥 5% 급락 등으로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다행인 것은 장초반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는 점"이라며 "특히 코스닥은 낙폭을 거의 만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코스닥 하락에 따른 사이드카가 발동했던 사례들을 정리해보면, 발동 이후 6영업일간은 60~70%의 확률로 반등이 나타났다"면서 "이것을 고려한다면, 오늘은 반등이 나올 수 있었는데 환율보고서 이슈로 인해 장초반 급락이 나타났던 것"이라고 풀이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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