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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 협업해 개방형 혁신 촉진해야"

기사입력 : 2019-07-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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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무보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환영사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우리 창업생태계에서도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만남, 그리고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촉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NextRise 2019, Seoul)' 행사에 참석해 "고민의 결과가 오늘 출범한 '넥스트라이즈'라고 할 수 있다"며 환영사를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그간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있었지만 해외에 비해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우리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협업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고 짚었다.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간 협업 성공사례로 이케아(Ikea)가 2015년 창업한 로봇 스타트업 오리(Ori)와 자리를 옮기고 접는 로봇가구 브랜드 로그난(ROGNAN)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예를 들었다.

최종구 위원장은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은 기술, 유통, 해외진출 등 성장에 필요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기존 기업은 새로운 성장과 혁신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는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국내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정착해 온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NextRound)'에 이어 '넥스트라이즈'는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금융위는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을 위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기업의 개방형 혁신문화 확산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과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혁신성장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2019, 서울'을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국내외 200여개 스타트업과 국내 대표기업 19개, 글로벌기업 8개, 국내외 벤처캐피탈(VC) 20여개가 참여해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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