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가 중증장애인을 사내카페 바리스타로 직접고용했다.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의 약속이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다는 평가다.
SK㈜는 지난 17일부터 SK㈜ C&C 분당사옥 등 사업장 3곳의 사내카페 '카페포유'에 중증장애인 26명을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SK는 지난 6월부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와 함께 장애인들을 선발·모집해 서울맞춤훈련센터에서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했다.
SK㈜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SK의 구성원이 돼 함께 사회적가치(SV)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고 장애인들을 직접 고용해 사내카페를 일터로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겠다고 약속한 만큼, 각 계열사가 실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앞서 지난 5월 김정호 베어배터 대표는 '소셜밸류커넥트 2019' 개막식 패널로 나와 SK의 장애인 고용률이 정부기준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 회장은 "무조건 고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행복키움'과 '행복디딤' 개소식을 열었다. 이는 직원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한 자회사를 운영하면 모회사가 장애인을 고용한 것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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