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이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44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개회사를 통해, 한국경제가 풀어야 할 3가지 중점사안 중 하나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꼽았다.
그는 여·야·정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소재의 국산화 등 미래 대응을 위한 R&D와 공장 설립 등을 추진하려면, 복잡한 인허가나 예상치 못한 장애에 부딪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특단의 대책을 세운다는 생각으로 기업들의 대응책에 전폭적으로 협조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두가 범국가적인 사안으로 생각하고 여와 야, 정부와 국회, 나아가 민과 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차분하고 치밀하게 대처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선진국형 '자율규범 정착'을 논의할 때라며, 정부당국은 규제를 최소화하고 기업도 솔선해 페어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이날부터 3박4일간 계속된다. 1일차에는 홍남기닫기홍남기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의 강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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