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물건설은 올해 수도권과 대구 부산 대도시를 중심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손을 뻗고 있다.
특히, 개발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건설 시장의 종심제(종합심사 낙찰제)나 종평제(종합평가 낙찰제)에 적극 참여하고, 시공 책임형 건설 사업관리, 기술제안 입찰 등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수주 서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파주문산3리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지면적 3만3969㎡ 규모에 지하 3층 지상 26층 1017가구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앞서 2월 말에는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A3블록에 짓는 아파트 1134가구에 대해 업계 최초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후분양 대출보증’을 승인 받았다. 대부분의 후분양 단지가 공정률 60% 이상 시점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점과 달리 이 단지는 준공 후 분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동문건설 출입문에는 회장님의 친필로 ‘모든 일을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며 일에 착수하라’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 날마다 마음 속으로 되새기고 있다”며“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특히 올해로 창립 35년 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 제약 받아왔던 것에서 벗어나 계획적인 업무추진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뤄 내고 건설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