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섹터 관련해서 명확한 규제가 구체화 된 게 없기 때문에 당장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모니터링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관계부서 회의도 이뤄졌는데 특별한 문제사항으로 판단한 내용이 없다고 검토됐다"며 "송금 등에서 일본 정부에서 규제 조치가 나온 게 없는 상황이라 당장은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자금 조달이 용이한 대기업보다 중소 협력 부품업체 등이 관심사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현재까지 당장 큰 영향은 없지만 수출 규제가 된 업종과 관련 협력 업체들 동향을 주시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본의 규제가 확산할 경우 모니터링 범위를 넓히고 피해기업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사전에 여신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자체적으로 대출, 자본시장에 대한 투자, 송금 제한 등에 대해 짚어본 결과 현재로서는 "의미있는 영향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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