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이가 잠정집계한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PHEV 포함)는 14만870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모델3는 지난 6월 2만1225대를 팔아치우며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6개월만에 월 판매량 2만대를 넘었다.
모델3의 1~5월 모델3 평균 판매량은 9285대에 머물렀다. 이에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다수 시장전문가들은 이대로 수요가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모델3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누적 판매대수 20만대를 이미 돌파하며, 정책에 따라 보조금 혜택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1만4000대를 판매하며 전체 2위였던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PHEV)은 40% 줄어든 8605대에 그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VOLT)는 8281대로 시장평균보다 낮은 5%만 증가했다. PHEV 모델인 볼트(BOLT)는 3666대로 판매량이 반토막(-53%)났다.

순수전기차 모델 가운데서는 현대 코나EV가 427대에 그쳤다. 인사이드이브이는 "현대차가 코나EV를 ZEV(탄소무배출차량)을 의무판매 해야되는 일부 주에서만 제한적으로만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