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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미국 전기차 판매 2대 중 1대 '압도적 1위'

기사입력 : 2019-07-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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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테슬라의 중형급 세단 전기자동차 '모델3'가 미국 시장에서 우월한 시장 지위를 지키고 있다.

5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이브이가 잠정집계한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PHEV 포함)는 14만8704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테슬라 모델3.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모델3.
모델별로 테슬라 모델3가 184% 증가한 6만7650대를 기록했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45%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모델3는 지난 6월 2만1225대를 팔아치우며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6개월만에 월 판매량 2만대를 넘었다.

모델3의 1~5월 모델3 평균 판매량은 9285대에 머물렀다. 이에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다수 시장전문가들은 이대로 수요가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모델3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 누적 판매대수 20만대를 이미 돌파하며, 정책에 따라 보조금 혜택이 줄었기 때문이다.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경쟁사 주요 모델들 판매는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1만4000대를 판매하며 전체 2위였던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PHEV)은 40% 줄어든 8605대에 그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VOLT)는 8281대로 시장평균보다 낮은 5%만 증가했다. PHEV 모델인 볼트(BOLT)는 3666대로 판매량이 반토막(-53%)났다.

4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아우디 e-트론은 3개월간 1835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코나 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코나 일렉트릭.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기아 니로PHEV가 1939대로 가장 많았고, 현대 아이오닉PHEV가 499대로 뒤를 이었다.

순수전기차 모델 가운데서는 현대 코나EV가 427대에 그쳤다. 인사이드이브이는 "현대차가 코나EV를 ZEV(탄소무배출차량)을 의무판매 해야되는 일부 주에서만 제한적으로만 판매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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