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터보 엔진은 신기술인 'CVVD'가 최초 적용돼 성능·연비를 끌어올리 것이 특징이다. 성능은 배기량 1598cc,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를 자랑한다.

기존 CVVT 기술은 밸브 개폐 시점을 제어하는 기술이라면, 신규 CVVD는 엔진 작동 조건에 따라 흡기 밸브가 열려있는 시간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엔진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키고 배기가스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정속 주행 때는 흡기밸브를 열어 압축 시 발생하는 저항을 감소시키고 압축비도 낮춰 연비를 향상시킨다. 반면 고속 주행 때는 밸브를 닫아 폭발에 사용되는 공기를 최대화해 엔진토크와 가속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CVVD 기술 적용 시 엔진 성능은 4% 이상, 연비는 5% 이상 향상되며 배출가스는 12% 이상 저감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에 적용한 ▲연비 효율을 높인 저압 배기가스재순환 시스템(LP EGR), 통합열관리시스템(ITMS) ▲기존 T-GDi 엔진의 연료 분사 압력인 250bar보다 40% 높은 350bar의 더 강력해진 직분사 시스템 ▲기계적인 마찰을 최소화한 구동부품을 적용해 엔진의 마찰을 34% 저감한 마찰저감 엔진무빙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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