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2019년 상반기(1~6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3만8000여대를, 해외에서는 7.6% 감소한 174만3000여대를 판매했다.
신차효과를 누리고 있는 중형세단 쏘나타가 87% 증가한 9822대로, 2개월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카를 차지했다.
이어 중형SUV 싼타페가 10% 감소한 8192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준중형세단 아반떼가 5% 감소한 5654대로 4위를, 소형SUV 코나가 10% 감소한 3634대로 5위를 차지했다.
대형SUV 팰리세이드는 2개월 연속 판매량이 3000대에 머물렀다. 출시 후 4개월간 월 평균 판매 6000대 이상을 기록하던 팰리세이드는 지난달 3127대가 판매됐다. 이는 미국 수출 영향으로 판매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실적은 그랜저·쏘나타·싼타페·팰리세이드가 이끌었다"면서 "하반기 소형SUV 베뉴, 제네시스 SUV(GV80), 신형 쏘나타 터보와 하이브리드를 투입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현대차는 수출 시장에서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판매에 돌입한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시장과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해 판매 증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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