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6월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한 1만8686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량은 한국지엠(5788대)을 비교적 큰 격차로 제치고, 지난 3월 이후 업계 4위로 다시 올라섰다. 이달 주춤한 3위 쌍용차(8219대)와 차이도 좁혔다.

20여년만에 단종 예정인 SM5도 4.7% 증가한 808대가 팔렸다. 특히 SM5는 2000대 한정 프로모션 효과로 지난 5월 대비로는 5.5배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역시 2배 이상 판매량이 뛴 353대를 기록했다. 르노 마스터의 경우에는 279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수출실적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후 르노삼성의 수출 승부처는 로그 대체모델인 XM3 수출물량 확보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르노삼성은 올해 누적으로는 내수가 10.8% 감소한 3만6506대를, 수출은 42.0% 줄어든 4만9338대로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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