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는 8219대로 15.1% 줄어들며, 올해 1월부터 5개월 연속 이어오던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수출은 25.5% 감소한 2156대다.
쌍용차는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내수가 8.6% 증가한 5만5950대를, 수출은 8.2% 감소한 1만4327대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지난달 모델별 판매량은 소형SUV 티볼리가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26.1% 감소한 2940대에 그쳤다.
대형SUV G4렉스턴은 33.7% 줄어든 971대로, 지난 2월 이후 4개월만에 판매 1000대선이 무너졌다.
준중형SUV 코란도만이 4배(289.5%) 가까이 늘어난 1114대로 신차효과를 보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베리 뉴 티볼리에 맞춰 스트릿패션 선두주자인 커버낫과의 컬래버레이션 및 티볼리와 떠나는 호캉스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 강화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상반기에 연이은 3차종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베리 뉴 티볼리 등 신차에 대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과 본격적인 해외 론칭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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