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25일 오토살롱위크 사무국은 올해 자동차 애프터마켓 트렌드로 '세마(SEMA)'를 제시했다.
이는 안전(Safety), 친한경(Eco), 나를 위한 소비(Me+Economy), 앱(Apps&IoT)의 줄임말이다. 과거 성능을 끌어올리는 퍼포먼스 튜닝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밀접한 튜닝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브레이크,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헤드램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ADAS의 경우에는 완성차에 기본탑재되는 추세이긴 하지만 옵션사양도 많아 출고 후 튜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오너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사내벤처에서 독립한 피엘케이테크놀로지의 블랙박스 '옵티언8'. 블랙박스 기능을 하면서도 차선이탈경보, 안전거리경보 등 안전사양이 탑재됐다. 친환경 분야에서는 연비 향상이 핵심이다. LPG 개조차, 부품경량화 등이 대표적인 튜닝 방법이다.
또한 올해 한반도를 강타한 최악의 미세먼지로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도 각광받고 있다.
취향에 따라 특정 부위에 집중 투자하는 '미코노미' 트렌드도 확산되고 있다.
카 오디오, 시트, 휠 튜닝 등은 100만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금액을 들이고도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바디킷 튜닝은 외관 부품장착을 통해 공기저항을 줄이는 방식이다. 외관 모양도 바꿀 수 있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다. 이외에도 가격은 비싸지만 서스펜션 튜닝, 브레이크킷 튜닝 등이 고속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들에게 사랑받는다.
마지막으로 중고차, 렌터카, 정비 시장 등에서 앱을 활용한 서비스가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IoT의 경우 스마트폰과 자신의 차량을 연동하여 설정값을 바꾸고 손쉽게 정비 상태를 파악하는 등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19 오토살롱위크'는 오는 10월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다.
오토사롱위크 사무국 관계자는 “완성차의 성능과 기술을 선도하는 튜닝, 정비, 카 케어, 공유 등 애프터마켓은 물론, 자율주행, 전동화 등 미래 신기술 파트까지 다채로운 전시가 예정됐다”고 소개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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