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찾은 스타트업이 집중소개됐다.
문현구 팀와이퍼 대표는 통신사에서 근무하던 시절부터 자동차산업 변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문 대표가 주목한 부분은 자동차 관리 서비스 분야다. 특히 그는 세차 분야에 눈을 돌렸다. 그가 설립한 팀와이퍼는 고객 차량을 손세차장으로 배달해주는 O2O 세차 서비스 플랫폼 '와이퍼'를 론칭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이 보유한 세차용품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등 업체와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는 향후 손세차, 셀프세차 뿐만이 아니라 기계세차, 출장세차를 아우르는 세차 종합 솔루션을 꿈꾸고 있다.
"핵심은 데이터입니다"
김선황 오토업컴퍼니 대표도 문 대표의 이 말에 동의했다.
오토업컴퍼니는 회사가 모은 자동차 정보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한다.
예를들어 완전 무인화 주차장을 운영하는 파킹클라우드는 오토업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었다. 무인화를 위해서는 경차할인 등 고객 차량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데이터가 해결해 주었다는 것이다.
오토업컴퍼니는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재제조 부품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다. 재제조란 사용 후 부품(중고부품 포함)을 주원료로 분해, 세척, 검사, 보수 등을 거쳐 원래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 서비스는 어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자동차 번호를 입력하면 조회한 차량에 맞는 재제조 부품과 신부품의 정보와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구매도 바로 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우리 플랫폼 사용하면 기존 구현할 수 없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자부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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