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2019서울모터쇼'에 출품된 차량모델을 분석한 결과, 총 187종 가운데 63종이 기차(EV)·하이브리드(HEV,PHEV)·수소전기차(FCEV) 등 친환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서울모터쇼 친환경차 비중 20% 대비 약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EV가 42종, HEV가 13종, PHEV 7종, FCEV 1종 등이다.
이미지 확대보기2019서울모터쇼에 전시된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
수소전기차는 현대자동차가 ‘넥쏘’를 출품했으며, 총 42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전기차에서는 기아자동차가 전기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으며, 비엠더블유에서는 전기 콘셉트카 ‘BMW i Vision Dynamics’을 한국 최초로 선보였다.
총 13종이 출품된 하이브리드차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고,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 렉서스 ‘UX 250h’가 한국 최초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이 출품됐다.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차는 7종이 전시 중이며, 포르쉐가 ‘카이엔 E-하이브리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이미지 확대보기2019서울모터쇼에 전시된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서울모토쇼조직위)
정만기 서울모토쇼조직위 위원장은 "서울모터쇼를 기존 완성차·부품사 위주에서 신사업·미래 모빌리티 개념으로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지속가능 에너지 관련 솔루션을 만날 수 있는 ‘Sustainable World’ 테마관을 올해 신설하는 등 체질개선에 나섰다.
한편 오는 5일 오후 2서울모터쇼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와 자동차산업'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된다.
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 한양대학교 이기형 교수,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박사, 한국가스공사 이영철 수석연구원, 서울대학교 김민수 교수 등이 발표에 나서 미래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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