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경제부총리가 20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금투협회장과 한국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브엉 경제부총리는 베트남 증시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과 국영기업의 민영화 정책 현황, 외국인의 투자유치를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브엉 경제부총리는 “베트남은 약 7%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등 거시적 경제 안정성을 갖고 있다”며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밝혔다.
브엉 경제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약속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새로운 투자법과 기업법을 국회에서 제정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환경으로 개선해나가고자 이 법과 관련된 아주 많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브엉 경제부총리는 “베트남 자본 수요는 인프라 분야만 해도 1년에 180억~200억달러에 달한다”면서 “한국기업을 위해 더 편리한 사업환경을 만들겠다. 베트남에 있는 한국기업도 규모를 더 확대해주길 바라고, 더 많은 한국투자자가 베트남을 찾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트남 경제가 10년 안에 싱가폴 경제규모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우리 금융투자업계도 베트남 경제의 발전과 성장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금융투자업의 협력은 물론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발전을 체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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