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에는 베트남에서 브엉 경제부총리와 8개 정부부처 차관, 주한베트남대사, 중앙은행 부총재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 15명과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인 우정통신공사(VNPT) 사장을 비롯한 기업인 대표단 15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권 회장과 금투협회 임원, 최현만닫기



브엉 경제부총리는 “베트남은 약 7%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는 등 거시적 경제 안정성을 갖고 있다”며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밝혔다.
그는 “조만간 향후 10년간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하는 새로운 전략을 공표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발전에 있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이나 친환경 기술 등 4차산업형명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새로운 투자법과 기업법을 국회에서 제정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투자환경으로 개선해나가고자 이 법과 관련된 아주 많은 논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가지 조치를 통해 주식시장과 파생상품 시장을 함께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노이주식시장과 호찌민주식시장을 합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베트남 경제가 10년 안에 싱가폴 경제규모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며 “우리 금융투자업계도 베트남 경제의 발전과 성장에 대해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베트남 증권위원회(SSC)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태”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금융투자업의 협력은 물론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발전을 체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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