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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희망재단 '독닙료리집' 오픈…조용병 "독립투사 한 끼, 헌신과 열정 떠올려"

기사입력 : 2019-06-19 13:30

(최종수정 2019-06-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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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까지 익선동 한옥거리서 운영

신한희망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신 독립투사들이 당시 드셨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독닙료리집'을 오픈했다. 공식 오픈 하루 전인 18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시식행사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김원웅 광복회 회장, 조용병 신한희망재단 이사장, 한완상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독립열사 후손 배우 박환희. / 사진= 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신한희망재단은 19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신 독립투사들이 당시 드셨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독닙료리집'을 오픈했다. 공식 오픈 하루 전인 18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시식행사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김원웅 광복회 회장, 조용병 신한희망재단 이사장, 한완상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장, 독립열사 후손 배우 박환희. / 사진= 신한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그룹 신한희망재단이 19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한옥거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신 독립투사들이 당시 드셨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현한 ‘독닙료리집’을 오픈했다.

‘100년 만에 되찾은 식탁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라는 컨셉의 ‘독닙료리집’ 메뉴에는 김구 선생이 5년간 일본군에 쫓길 당시 피난기간 동안 드셨던 ‘대나무 주먹밥’, 여성 동포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강조했던 지복영 선생이 평소 즐겨드시던 ‘파전병’ 뿐만 아니라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일하며 해외 각지에서도 독립을 지원하던 동포들이 드셨던 ‘대구무침’ 등 의미가 담긴 음식이 마련된다.

신한희망재단은 이날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익선동 한옥 거리에 총 30석 규모로 ‘독닙료리집’을 운영할 예정이다.

매장 한편에 당시 분위기를 재현한 포토존을 만들고, 추억의 과자 등 주전부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로 결제 시 20%의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이용금액의 일부는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공식 오픈 하루 전인 18일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초청해 시식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희망재단 이사장(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존재하게 한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알리는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독닙료리집’을 방문해 수많은 독립 영웅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따스한 한 끼를 나누며, 그 분들의 헌신과 열정을 떠올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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