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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조용병·KB 윤종규, 상반기 마무리 해외출장행

기사입력 : 2019-06-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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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호주 IR 글로벌 세일즈
윤종규, 파리 IMC서 전략 모색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사진= 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 사진= 각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이 상반기 마무리, 하반기 영업을 앞두고 잇따라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전일(2일) 호주로 출국해 이번주 해외 IR(기업설명회) 일정을 소화한다.

조용병 회장은 오렌지라이프가 그룹 실적에 반영되는 등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주요 기관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내년 3월 임기 마무리를 앞둔 조용병 회장은 올들어 잇따라 글로벌 세일즈를 통해 주가 관리에 적극 나서왔다. 올 4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를, 지난달에는 일본을 찾아 신한금융의 근간을 이루는 재일교포 주주를 만나고 주요 투자기관 대상으로 IR을 실시했다.

윤종규 회장도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금융회의(IMC)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출국해 이번주 해외 일정을 소화한다. IMC는 국제 금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민간 금융 수장들이 모이는 회의다.

앞서 윤종규 회장은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 서밋(MS CEO Summit)'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시애틀행 출장길에 올랐다. 매년 5월 MS가 각국의 CEO를 초청하는데 윤종규 회장은 올해까지 3년째 초대장을 받아 참석했다.

또 윤종규 회장은 올 3월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 포럼에 패널로 참여하기도 했다.

윤종규 회장도 내년 11월에 2기 경영 임기가 마무리된다. 금융권에서는 이로 인해 올해가 신한과 KB의 리딩금융 경쟁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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