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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디지털 기술 변화 주도기업 탈바꿈” 선언

기사입력 : 2019-06-18 11:32

(최종수정 2019-06-1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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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슬로건 ‘Powered by Innovation’ 내걸어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사진=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사진=두산인프라코어)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최적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생각하고 일하는 방식, 제품과 기술을 끊임없는 혁신에 힘쓰겠습니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18일 새로운 기업 슬로건 ‘Powered by Innovation’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새 슬로건은 IT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 기술로 사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 기업을 지향하면서 무한한 비즈니스 가능성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손 사장은 “혁신적 솔루션과 제품만이 미래 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작은 것이라도 바꾸겠다’는 의지와 시도로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문화를 통째로 바꾼다는 각오 아래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새 슬로건을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적극 활용한다. 첨단 솔루션과 제품을 갖추고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웹사이트와 광고, SNS, 전시회 등 다양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슬로건을 활용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일하는 방식, 제품과 기술 투 트랙에서 혁신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빅 데이터 전문 유니콘 기업 ‘팔란티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R&D, 생산, 영업, 서비스 등 비즈니스 전반의 데이터를 통합, 연결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팔란티어가 가진 세계 최고의 데이터 분석 기법을 적용한 빅 데이터 플랫폼(Big Data Platform)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 건설기계 작업현장을 선제적으로 구현하는 ‘Concept-X 프로젝트’ 일환으로 장비의 무인ㆍ자동화, 측량 작업 자동화, 5G 통신 기반의 원격 조종 등 기술확보에 노력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상하이 건설기계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활용한 국가간 초장거리 건설기계 원격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4월에는 중국-한국간 원격제어 시연거리(880km)보다 약 10배 늘어난 8600km 거리의 독일-한국간 굴착기 원격조종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인프라·건설 분야 혁신기술 커뮤니티 ‘빌트월드(Builtworlds)’로부터 ‘올해의 혁신 솔루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두산커넥트는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전세계 6만 5000여 대의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장비에 적용돼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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