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7월 굴착력, 선회속도 등을 대폭 강화한 1.7톤 미니 굴착기 신제품(DX17Z-5)을 출시한다고 8일 알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신제품과 지난 2017년 선보인 3.5톤급(DX35Z-5)제품으로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갖춘다. 국내 굴착기 시장 특성상 1.7톤급과 3.5톤급 미니 굴착기를 동시 보유하는 고객이 많다. 신제품 DX17Z-5 출시로 기존 3.5톤급 제품과의 영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DX17Z-5 출시에 앞서 사전계약 프로모션을 6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사전 계약 고객에게는 200만 원을 할인해 주고 DX35Z-5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만 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부품에 대해 3년 6000시간 특별 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장비 중량 5톤 미만의 미니 굴착기 국내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15% 이상 성장하며 지난해 3천 대 수준까지 판매 규모가 늘어났다. 판매 대수 기준으로 국내 굴착기 시장의 27%를 차지하며, 이 중 90% 이상이 수입 제품이다.
7월 출시되는 DX17Z-5는 굴착력과 선회속도, 작업각도 등에서 동급 수입제품 대비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또한 장비 최소 폭이 950mm으로 협소한 공간에서 활용도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최대 1360mm까지 확장할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미니 굴착기의 최대 강점은 고객 중심의 신속한 서비스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전국 38개에 이르는 국내 최대 서비스망을 바탕으로 수입산 중심의 국내 미니 굴착기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7톤과 3.5톤 외에도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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