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인 우리은행으로부터 676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받아 실탄을 확보한다.
우리금융지주는 12일 자회사 우리은행이 이사회에서 보통주 6억7600만주에 대해 1주당 10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에서 전액 출자한 회사로 배당금은 상법에 따라 이날부터 1개월 이내에 우리금융지주에 지급된다.
이번 중간배당은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자회사 은행으로부터 수령하는 배당금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4376억원을 배당했지만 당시 우리금융지주는 출범 전으로 주주명부에 포함되지 않아 몫이 없었다.
배당금은 비은행 포트폴리오 보강 등을 위한 실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금융지주는 동양·ABL자산운용, 국제자산신탁 인수와 함께 하반기에 우리카드, 우리종금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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