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주식 외국인 보유율은 전일(4일) 30.02%로 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30%대로 올라섰다.
지주 출범 이후 손태승 회장은 무엇보다도 주가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난달 지주 출범 첫 번째로 도쿄와 홍콩으로 해외 IR에 나선 손태승 회장은 국부펀드,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 등 해외 '큰손' 투자자들과 접촉해 우리금융지주 호실적과 비은행 인수합병(M&A) 계획을 소개하며 스킨십을 강화하고 신규 투자 유치에도 나섰다.
또 손태승 회장은 지주 출범 이후 네 차례 자사주 매입으로 총 5만8127주를 보유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최고경영자(CEO)의 책임경영 의지로 해석된다.
우리카드, 우리종금 등 자회사 편입 등이 남아있기 때문에 주가 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지주 출범(2월 13일) 당시 1만5300원이었던 주가는 5일 현재 1만3850원 수준이다. 지주사 편입 과정에서 오버행(overhang)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분 일부 현금 매입 등의 방법이 강구될 전망이다.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한 IR 행보는 계속된다. 실제 손태승 회장의 해외 IR 진행 기간 중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중과 순매수 증가세가 이어졌다는 게 우리금융지주 측 설명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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